포항지진, 여진 공포에 실시된 '심리적 응급처지'란?

발행일자 | 2018.06.23 09:17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

포항에서 약진의 지진이 일어났다.

23일 오전 6시 36분 경북 포항에서 규모 1.6의 여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8km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큰 강진은 아니었지만 포항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기엔 모자람이 없었다. 이미 지난해 11월 5.4 규모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상태이기에, 포항시민들은 작은 지진에도 시민들의 불안감을 느낀다.

포항지진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며, 포항 시민들은 극도의 불안 증세와 피로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을 호소했다.

이에 포항시는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대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실시된 교육은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로 재난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은 피해자에게 기본적인 돌봄과 정신적 안정 및 지지를 제공하는 초기중재 기법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