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은 어디로 가야하나

발행일자 | 2018.09.15 17:32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현주소를 다룬다.

오늘 15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법부 재판 거래 의혹을 다룰 예정이다.


강제징용 피해자 故 여운택 할아버지는 강제징용 당시를 지옥의 시간으로 회상했다. 이 참혹한 시간을 보낸 한국인 피해자는 103만여 명다. 하지만 그들은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

2012년 5월 24일, 이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심 패소 판결을 깨고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취지의 파기 환송이 결정됐다.

하지만 파기 환송된 재판은 고등법원에서의 승소 이후 2013년 다시 대법원으로 재상고 되었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법원에서는 최종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최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현재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들은 하나둘씩 생을 달리하고, 얼마 남지 않은 피해자들은 오늘도 재판의 결론이 나기만을 염원하며 기다리고 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사법부 재판 거래 의혹의 피해자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참상을 조명한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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