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한지민, 흡연·욕설 파격적인 연기 선보였다?

발행일자 | 2018.11.13 23:39
사진=한지민 SNS
<사진=한지민 SNS>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 한지민이 13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한 제38회 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미쓰백’에서 한지민은 과감한 흡연, 욕설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영화가 시작되면 상아의 시그니처 포즈인 쪼그려 앉아 담배를 태우는 뒷모습이 보인다”라며 “저는 상아의 행동을 보고 ‘이 친구가 담배를 왜 태웠을까?’부터 캐릭터에 접근해나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연스럽다는 건 칭찬이겠죠”라며 “시사회 다음날도 일찍 깨서 리뷰를 찾아보곤 했다. 자연스럽다는 평이 많다고 해서 마음이 놓이는데 한편으로는 ‘저 연기 변신했어요. 욕설 연기가 자연스럽나요?’가 포인트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만 강조되는 건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이야기가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 이슈가 되고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저를 비롯해 제작진들도 영화를 소중히 만들었고 온전히 이야기에 빠지길 바랐다. 한지민이 연기 변화를 시도했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그보다는 영화의 이야기에 더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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