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 올해를 마지막으로 볼 수 없나

발행일자 | 2018.12.09 23:29
사진=윤미래 SNS
<사진=윤미래 SNS>

드렁큰타이거가 화제인 가운데 타이거JK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타이거JK는 정규 10집 앨범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드렁큰타이거 이름으론 2018년이 마지막인 게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시고 도전하고 하는 그룹인데 그때 표현한 음악 색깔들은 이제 문을 닫아야 하는, 타임캡슐에 넣어 놔야 할 때”라며 “아직도 많은 음악 장르에 빠져있고 앞으로도 진화해야 할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에 대해 “진짜 열심히 만들었다”며 “많은 일 들이 있었지만 1년 반 동안 60곡을 만들어서 추려냈다. 다 들려주고 싶은 욕심이었다. 해냈다는 뿌듯함과 섭섭함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번 시작하면 길게 해야 하는 성격이라서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면 부도내고 끝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라디오, 인터뷰, 공연 등 처음 데뷔했을 때처럼 해보고자 한다. 역주행이라고도 하시는데 그런 역주행을 마라톤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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