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델을 잇따라 히트시키고 있는 볼보자동차가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판매 4위로 올라섰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브랜드별 신규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6543대)에 이어 BMW(3226대), 렉서스(1452대), 볼보(916대)가 1~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위 업체의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보면, 벤츠와 BMW는 전년 대비 각각 29.6% 포인트, 55.1% 포인트 감소했으나 렉서스는 31% 포인트, 볼보는 27.7%가 증가했다.
그 뒤의 판매량을 보면, 지프 915대, 포드 833대, 토요타 831대, 혼다 735대, 미니 725대, 랜드로버 517대, 포르쉐 336대, 닛산 307대, 푸조 254대, 인피니티 211대, 캐딜락 123대, 재규어 107대, 마세라티 101대, 시트로엥 45대, 롤스로이스 22대, 벤틀리 15대, 람보르기니 5대였다.
한편 4월 신규 등록대수는 1만8219대로 3월 1만8078대보다 0.8% 증가했으며, 2018년 4월 2만5923대보다 2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누적대수 7만380대는 전년 동기 9만3328대보다 24.6% 감소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1795대(64.7%), 2000~3000㏄ 미만 4576대(25.1%), 3000~4000㏄ 미만 1446대(7.9%), 4000㏄ 이상 219대(1.2%), 기타(전기차) 183대(1.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12대(70.3%), 일본 3536대(19.4%), 미국 1871대(10.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64대(58.5%), 디젤 5018대(27.5%), 하이브리드 2354대(12.9%), 전기 183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8,219대 중 개인구매가 10,998대로 60.4%, 법인구매가 7,221대로 39.6%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50대(29.6%), 서울 2700대(24.5%), 인천 623대(5.7%), 부산 623대(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67대(31.4%), 부산 1698대(23.5%), 대구 1142대(15.8%)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7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091대), 렉서스 ES300h(70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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