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광산구청과 함께 지난 20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9 놀이대회 굴링픽’의 성료를 알렸다.
교육정책 ‘굴링’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굴링픽(굴링+올림픽)’은, 폐타이어로 제작된 굴링을 이용한 예술놀이 대회로 ‘놀아야 산다’는 슬로건을 갖고 올해 처음 개최됐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대회 진행에 필요한 폐타이어를 전량 지원했으며, 또한 대회 종합우승 학교 참여학생 30여명을 선발해 10월 13일 영암국제자동차경기장 F1서킷에서 열리는 CJ 슈퍼레이스 7전 경기를 관람하는 ‘카레이서의 직업 강연교육과 모터스포츠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자리에는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전대진 사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학교로 굴러간 굴링 9개교 학생, 학부모 및 대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함께 하였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굴링을 이용한 3개 영역/8개 종목별 경기,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축하무대를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 또한 운영되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라며 “굴링픽을 통해 기업과 지역의 사회공헌의 미래가 밝아졌고, 금호타이어와 광주시교육청 그리고 광산구가 미래 세대의 교육과 진로 개척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대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공동 협력해 발전적인 교육 모델 제시로 긍정적인 시너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7일 금호타이어는 광산구-시교육연구정보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학 공동프로젝트 ‘굴링’이 지역사회 기반의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공부환경을 조성하는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진행해 2019년 상반기까지 17개소를 개설했다.
특히 올해 5월 개설된 17호점의 경우, 금호타이어-광산구청 간 협의를 통해 지난 2017년 북구 1호점에 이어 광산구에 광주지역 2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또한 ‘진로 체험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러한 교육 기부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과 2016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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