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안전의 대명사’가 된 비결은?

발행일자 | 2019.08.13 00:05
볼보자동차, ‘안전의 대명사’가 된 비결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얘기할 때 첫 손에 꼽히는 브랜드가 볼보자동차다. 안전도를 높이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볼보자동차의 노력은 매우 다양하게 이뤄졌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업계 최초의 3점식 안전벨트다.

지난 60년간 생명 지킴이로 자리잡아온 3점식 안전벨트는 1959년 볼보자동차의 엔지니어인 닐스 볼린(Nils Bohlin)에 의해 세계최초로 선보였다. 이에 앞서 1957년부터 앞좌석에 2점식 안전벨트를 설치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버클의 위치가 사고 시 신체장기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항공기의 조종사 안전장치를 개발하던 닐슨 볼린(Nils Bohlin)을 안전기술자로 채용해 새로운 안전벨트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탑승자가 한 손으로도 쉽게 맬 수 있으면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4가지 황금률을 개발하고 1958년 특허출원을 하게 됐다.

볼보 아마존 120
<볼보 아마존 120>

이후 1959년 볼보는 아마존(Amazon) 120과 PV544에 처음으로 3점식 안전벨트를 도입하며 업계 최초로 안전벨트를 기본사양으로 장착했다. 또한 기존 2점식에 비해 착용이 불편하다는 편견으로 착용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일련의 모의 충돌시험을 실시했고,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가 탑승자 안전보호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1963년 볼보는 3점식 안전벨트가 아직 도입되지 않은 미국 및 다른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는 모든 볼보 차량에 3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또한 더욱 많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했고, 이를 통해 오늘날 전 세계에 선보이는 모든 자동차에는 볼보가 개발한 3점식 안전벨트가 탑재되게 되었다. 3점식 안전벨트는 오늘날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좌석 안전벨트 캠페인 참여하면 스웨덴 여행권의 행운도

볼보자동차, ‘안전의 대명사’가 된 비결은?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하는 ‘SIT, BELT!’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 단위의 이동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방법은 별도로 마련된 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을 하거나 ▲안전벨트 착용 인증샷 올리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 아이디어 공유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959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안전벨트 개발을 기념해 총 1959명에게 볼보의 고향 스웨덴에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5박 7일 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비롯해 브라이텍스 영유아 카시트, B&W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등 특별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안전 운전 습관 만들기를 위해 SK텔레콤 T맵 및 카카오내비와 함께하는 공동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8일까지 ‘T map x NUGU’를 통해 ‘안전벨트 OK’라고 말한 뒤 연결되는 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all)를 제공하는 ‘안전운전 캠페인’를 진행한다. 여기에 목적지까지 과속 없이 200㎞ 이상 주행한 도전자 상위 1000명에게 모바일 주유권 3만 원권을 제공하는 ‘과속 주행 ZERO’ 미션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오는 8월 16일까지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을 위한 ‘SIT, BELT!’ 캠페인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에 서약한 참가자 총 1800명을 추첨해 5만원(300명), 1만원(1500명)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기에 카카오내비 앱을 통한 길 안내 시작 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하는 음성안내 서비스도 마련해 캠페인 동참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100년이 넘는 자동차 역사에 있어 수 많은 안전 기술이 선보여왔지만 아직까지도 안전벨트만큼 많은 생명을 구한 기술은 없다”며, “볼보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술을 공개했던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운전자 및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습관화하는 안전한 운전 문화가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정보까지 교류하는 프로젝트 발표

볼보 교통사고 조사팀
<볼보 교통사고 조사팀>

볼보자동차는 교통안전 관련 정보와 지식을 사회와 공유하는 ‘프로젝트 E.V.A.(Equal Vehicles for All)’도 발표했다. 이는 안전과 관련된 지적 자산을 업계 최초로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안전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철학이 반영된 행보다.

이에 일환으로 실제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보가 축적해온 연구결과를 업계뿐 아니라 대중에게까지 공개하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통해 공개되는 자료는 볼보자동차의 자체 연구 및 타 연구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들로 실제 교통사고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충돌 시험용 인체 모형을 통해 쌓아온 충돌테스트 결과 등이다. 볼보자동차는 실제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따르는 탑승객의 충격과 피해를 연구하기 위해 나이와 성별에 따른 100개 이상의 인체모형으로 충돌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임산부 더미(Dummy)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에서 일어나는 로드킬 연구를 위해 캥거루 더미까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Traffic Accident Research Team)을 자체적으로 꾸리고 실제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고 있다. 누적 데이터는 7만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3000건 이상의 사고에 달한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형 에어백 등 수많은 안전 혁신 기술들을 선보여 왔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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