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45’라는 이름은 현대자동차 최초의 콘셉트카인 ‘포니 쿠페’ 데뷔 45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다. 1974년 등장한 포니 쿠페 콘셉트카는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75년 현대차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 탄생의 밑거름이 되었다.
EV 콘셉트카 ‘45’는 바로 이 차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만들어졌다. ‘45’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토대로 제작돼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과거-현재-미래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콘셉트카는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개념을 담았으며, 이는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
EV 콘셉트카 ‘45’의 상세 제원은 오는 9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45’ 외에도, 신형 i10, i10 N Line 및 일렉트릭 레이싱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는 9월 1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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