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차박’ 열풍, 최고의 SUV는?

발행일자 | 2020.09.24 01:11
뜨거운 ‘차박’ 열풍, 최고의 SUV는?

맑은 가을하늘이 절정인 요즘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선뜻 떠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안전하게 소규모나 혼자 떠나는 ‘비대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안락한 공간에서 단풍 구경을 즐길 수 있는 ‘차박’이나 ‘차크닉’ 등이 그런 트렌드 중 하나다.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캠핑 관련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 ‘차박하기 좋은 차’에 대한 검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00% 폭발적으로 증가해 차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전자상거래업체 SSG닷컴이 지난 여름 휴가철(6월~7월 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차량 내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에어 매트와 차 트렁크에 연결해서 쓰는 도킹 텐트는 각 90%, 664% 증가했다. 캠핑 필수 아이템인 아이스박스 매출도 10배 이상 늘었다.


차박이 인기를 얻으며 SUV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내차 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헤이딜러’의 8월 중고차 경매 데이터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박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오프로드 차량이 차박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가장 최적화된 모델은 단연 레저·캠핑용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이라 할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전용사양과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여줄 사양들을 기본 적용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Dynamic Edition, 칸(KHAN) 포함)을 출시하기도 했다. 험한 산길과 울퉁불퉁한 비포장 바위길, 물살이 흐르는 계곡도 가뿐하게 주행 가능해 레저 마니아들에 인기다.

뜨거운 ‘차박’ 열풍, 최고의 SUV는?

특히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의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을 향상하고, 높이를 10㎜가량 상승시켜(렉스턴 스포츠 1840→1850㎜, 렉스턴 스포츠 칸 1855→1865㎜) 험로주파능력을 강화했으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충격에 파손을 방지해주는 오프로드 언더커버, 양쪽 바퀴가 균일하게 굴러가도록 하는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등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스타일에 강인함을 더해줄 △4×4 다이내믹 데칼 △펜더 플레어가 장착됐으며, △4트로닉 시스템 △LD도 기본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도 추가됐다. 칸 모델의 경우,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시트까지 추가 적용되었다.

향상된 스펙과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는 활용성으로 만족을 선사할 다이내믹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며,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2만8500원)와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의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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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시 넉넉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G4 렉스턴(G4 REXTON)'이 적합하다. G4 렉스턴은 러기지 최대 적재 용량이 1977ℓ(VDA 기준)으로,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실내공간을 설계했다. 덕분에 텐트, 매트, 취사도구, 침구류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 있게 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탑승자간 거리가 넓어서 오랜 주행에도 안락한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은 럭셔리한 화이트컬러로 품격을 높이고, 고급 편의사양도 기본적으로 구성해 품격 있는 차박을 실현한다. △실키 화이트 펄 외관 컬러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가 포함된 스노우 베이지 인테리어 △도어 개폐와 연동되어 작동,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하고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전동식 사이드 스텝 △엔진 시동과 함께 대시보드에서 솟아오르는 플로팅(floating) 무드 스피커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주고, 아웃도어에서도 유용한 테일게이트 LED 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G4렉스턴 판매가는 화이트 에디션 4124만원을 포함해 △럭셔리 3440만원 △마제스티 3586만원 △헤리티지 4142만원 △헤리티지 스페셜 441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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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나들이로 차크닉을 떠난다면 코란도(KORANDO)가 제격이다. 코란도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탑재해 즐거움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자동차 핸들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면 음성인식 모드가 실행되는데, 도로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해 가장 효율적인 길로 안내하는 것 외에도 날씨 변화에 따라 차량의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 인터넷 검색, SNS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한층 편안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따사로운 가을볕도 두렵지 않은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엔트리 트림인 C:3 플러스, 상위 트림 사양이었던 듀얼존 풀 오토 에어컨, 통풍시트가 기본 적용되었다. 여기에 메인 트림 C:5 플러스 선택 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9인치 내비게이션과 첨단주행 보조기술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에서 사용 가능)이 기본 적용된다.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하며 ‘압도적 가성비’ 차량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안정성 향상을 위해 중앙차선 유지보조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전고를 10㎜ 높여 SUV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1.6ℓ LET 친환경 디젤 엔진 모델은 AWD 선택 시 ISG 기본 제공 외에도 기타 연비 절감기술 적용으로 인해 1.7%에서 5.7%의 연비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솔린 모델은 2253만~2903만원, △디젤 모델은 트림별로 161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9월 한가위를 맞아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슈퍼세이프 페스티벌(Super Safe Festival)'을 시행한다. 해당 모델 구매 시 차종에 따라 최대 7% 할인(일부 모델)을 제공하며, 또한 구매 조건에 따라 신차에 꼭 필요한 아이템과 언택트 레저를 위해 풍성하게 구성한 ‘기프트 패키지’도 증정한다.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350만원(로열티 프로그램 적용 시) 이상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모델 대상으로 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기간 원리금을 분할납부함으로써 초기 구매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여유만만365 할부(3.9%, 48~60개월)도 운영한다.

뜨거운 ‘차박’ 열풍, 최고의 SUV는?

한편 쌍용자동차는 상반기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에 이어 하반기에는 ‘티볼리 에어(TIVOLI AIR)’가 재출시해 소형 SUV 시장을 다시 한 번 흔들 전망이다.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내수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하며 소형 SUV 왕좌를 지키고 있다.

티볼리 에어는 중형 패밀리 SUV를 위협하는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박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티볼리(427ℓ)의 롱 보디 모델로 적재 공간이 720ℓ에 달하며, 2열 폴딩 시에는 1440ℓ까지 확장된다. 전체 넓이는 1110×1879㎜로, 180㎝ 이상의 건장한 남자도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사이즈다. 나만의 독립적인 공간을 추구하는 2535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실용성 끝판왕’으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기존 티볼리의 강점에 안전성도 더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최다 에어백(7개) △10.25인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캠핑이나 차박과 같이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나들이가 인기를 끌면서 넓은 승차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 첨단 기능을 갖춘 SUV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쌍용자동차는 일상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SUV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SUV 명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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