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분석] 이불 밖도 편안한 최고의 캠핑용 SUV는?

발행일자 | 2020.11.25 13:16
[집중 분석] 이불 밖도 편안한 최고의 캠핑용 SUV는?

바야흐로 캠핑의 전성시대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3분기 여행사가 전분기 대비 131개 줄어든 데 반해, 2분기와 3분기에 132개의 캠핑장이 늘어났다. ‘위생’과 ‘거리두기’가 국내여행 테마로 떠오르면서 2030 젊은 층부터 5060 중·장년층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캠핑의 매력에 빠지고 있기 때문. 사람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 대신 가족이나 연인 등 소규모로 숲 속 캠핑장 같이 한가로운 여행지로 떠나는 것이 인기다.

해외여행 수요가 캠핑, 차박 등으로 대체되면서 아웃도어 용품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10월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나 성장했으며 캠핑 관련 차량용품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개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자동차'를 이용한 캠핑이 주목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양을 짐을 실을 수 있고 차박도 가능한 SUV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올 가을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라인업을 확장하며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월에는 동급 최강 적재량을 자랑하는 티볼리 에어를 출시해 시장의 판도를 뒤집었다. 이어 11월에는 완전 변경에 가깝게 변화한 올 뉴 렉스턴을 출시해 사전 계약에서만 3800대를 돌파하는 등 SUV 명가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집중 분석] 이불 밖도 편안한 최고의 캠핑용 SUV는?

캠핑 수요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캠핑에 첫 도전하는 캠린이(초보 캠퍼·캠핑+어린이) 또한 늘어나고 있다. 차박 경험이 익숙지 않은 캠린이에게 주행성과 안전성 그리고 넓은 적재량을 자랑하는 ‘티볼리 에어(TIVOLI Air)’는 차박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에게 차의 주행능력과 안정성 및 편의성은 중요한 요소이다. 티볼리 에어는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동력 성능을 내며 동급모델 대비 큰 차체임에도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중형 SUV를 넘어서는 720ℓ의 적재공간도 만족스럽지만 2열 폴딩 시 최대 1440ℓ까지 늘어나는 매직스페이스는 185㎝의 성인도 편안히 누울 공간을 제공해 자연 속의 아웃도어 브런치, 나만의 프라이빗 영화관 등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한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 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를 포함한 13가지의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컨트롤(Deep Control)까지 갖춰져 안전한 주행을 제공한다. ▲드라이빙과 캠핑을 즐겁게 해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이 탑재됐으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통해 인포콘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8만원 ▲A3 219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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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출시된 ‘올 뉴 렉스턴(All New Rexton)’은 안전과 편의를 위한 필수 사양이 모두 갖춰져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 만족시키며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올 뉴 렉스턴의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으로 이전 렉스턴에 비해 엔진이 각각 15마력과 2.0㎏·m가 향상되었다. 엔진 최대토크 구간은 1600~2600rpm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에서 넉넉한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주행능력 뿐 아니라 2열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어깨를 감싸는 측면부) 사이즈 증대와 높이 조절을 통해 착좌감을 개선했으며, 등받이가 139도까지 리클라이닝(국내 SUV 최대)되어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올 뉴 렉스턴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안전이다. 국내 최고 수준 고장력 강판(81.7%) 비율과 함께 초고장력 4중 구조 프레임을 장착하고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9에어백으로 최고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더불어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IACC를 비롯해 ▲후측방경고(BWS) ▲후측방 충돌보조(BSA) ▲차선변경경고(LCWS) ▲고속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 등 15가지의 ADAS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넓은 적재공간 또한 '올 뉴 렉스턴'의 장점이다. ▲트렁크에는 820ℓ 용량을 적재할 수 있어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이 가능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고 ▲2열 폴딩 시 1977ℓ로 확장된다.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12.3인치의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운전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기본적인 주행데이터 및 내비게이션 경로, AVN 콘텐츠까지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 뉴 렉스턴'의 흥행에 쌍용차도 적극적인 대비에 나섰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 11월 계약 제품 중 주문량이 폭주해 자칫 해를 넘겨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고객을 위해 개소세 환원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가 2달여 남은 상황에서 '올 뉴 렉스턴'이 출시된 만큼 고객 배려 차원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검토 중이다.

올 뉴 렉스턴의 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더 블랙 4975만원이다.

[집중 분석] 이불 밖도 편안한 최고의 캠핑용 SUV는?

렉스턴 스포츠는 오픈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의 독보적 스타일에 프리미엄급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혁신적인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거주 편의성과 수납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대용량 데크는 편의사양 추가 시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고급 SUV에 적용되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엔트리 트림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LED 포그램프와 메탈 컬러의 헤드램프 베젤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까지 잡았다.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2륜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는 4륜구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고, 2.2ℓ LET 디젤 엔진(유로6)을 장착해 최대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m/1400~2800rpm(칸은 42.8㎏·m/1600~2600rpm)의 힘을 발휘해 언제나 안락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2020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모두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했으며, 출력과 연비를 향상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길이가 310㎜ 늘어난 '와이드 유틸리티 테크' 모델이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에는 최대 700㎏까지 적재 가능해 캠핑카로 개조도 가능하다.

험한 산길과 울퉁불퉁한 비포장 바위길, 물살이 흐르는 계곡도 가뿐하게 주행 가능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Dynamic Edition, 칸(KHAN) 포함)'은 일상생활과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모델로 캠핑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이 기본 적용되었고 △4Ⅹ4 Dynamic 데칼 △펜더 플레어가 스타일에 강인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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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튜닝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을 향상하고, 높이를 10㎜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 역시 개선했다. △4Tronic 시스템 △LD가 기본 적용되며, 스타일 및 편의사양으로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가 적용되었다. 칸 모델의 경우,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시트까지 추가 적용했다.

2020 렉스턴 스포츠는 2419만원에서 326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2020 렉스턴 스포츠 칸은 2795만원부터 3510만원까지 구성되어 있다. 다이내믹 에디션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며,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모두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2만8500원)와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의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캠핑이나 차박과 같이 사람과의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나들이가 인기를 끌면서 넓은 승차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 첨단 기능을 갖춘 SUV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일상부터 레저까지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고 충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SUV 라인업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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