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2020년 국내 대중의 최애곡은 지코 '아무노래', 최애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아이유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0년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확정)를 공개했다.

공개된 차트는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앨범 등 부문별 연간 집계결과들로, 2020년 한 해 △최고 인기곡 △최고 인기 아티스트(남/녀) △최다 앨범발표 △최고 인기 OST 등의 지표를 확인케 한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2020년 가온차트 최고 인기곡은 지코 '아무노래'였다. 지난해 1월 발표 직후 5주 연속 디지털·스트리밍 1위는 물론 현재까지 톱100에 꾸준히 랭크되면서, 연간차트에서도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온차트 기준 2020 최고 인기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아이유였다. 방탄소년단은 가온인증 이래 최초로 쿼드러플 밀리언(Quadruple Million) 인증을 받은 정규4집 ‘MAP OF THE SOUL : 7’을 앞세워 5년 연속 앨범차트 정상을 기록함과 더불어, 연간 디지털차트 TOP200에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인 총 19곡을 랭크시키는 모습으로 최애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사진=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발췌 제공>

또한 아이유는 2020년 별도의 음악활동이 드문 가운데서도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개의 곡을 디지털차트 상위 200곡에 진입시키는 등 저력을 자랑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다 앨범발표로는 NCT가 떠올랐다. NCT 127·NCT DREAM·WayV를 포함해 총 5개의 피지컬 앨범을 발표하면서 Kit를 포함한 4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다양하고도 활발한 행보를 펼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최애 OST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록곡으로, 연간 디지털차트 3위에 랭크된 조정석의 ‘아로하’를 필두로 총 8곡이 연간 디지털차트 TOP200에 랭크되는 저력을 보였다.

<사진=스튜디오 마음C, TV조선, MBC, Mnet 제공>

또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비롯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수록곡,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환불원정대 등 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곡들, 최근 6주연속 2관왕을 기록한 미란이 (Mirani), 먼치맨, Khundi Panda, 머쉬베놈 (MUSHVENOM)의 ‘VVS (Feat. JUSTHIS) (Prod. GroovyRoom)’를 필두로 한 지난달 중순 종영된 Mnet의 ‘쇼미더머니 9’ 수록곡 등도 폭발적인 성원을 얻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2020년 가요계는 댄스부터 발라드, 트로트,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많은 위로가 되었다. 올해도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려운 시기에 위로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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