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략혁신팀 문정주 책임이 지난 11월 26일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향상 관련 시책 및 홍보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해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을 선도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보급 확대로 온실가스 저감 등 탄소중립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2008년부터 매년 포상하고 있다.
유공자 포상기준은 최근 5년간 공적을 우선해 평가하되 ‘상훈법’, ‘정부포상 업무지침’ 등을 준수해 일정 기간 이상 공적을 쌓은 자에게만 포상하고, 중복 포상을 금지하고 있다. 심사과정 또한 장기간에 걸쳐 엄정하게 진행된다. 심사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서류심사, 현지 심사, 종합심사, 후보자 검증을 거쳐 공적 심사 위원회까지 여러 방면에서 재차 평가하는 절차를 두고 있어 그 기간만 3~4개월이 소요된다.
문 수상자는 금호타이어가 에너지효율 분야 정부 시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점과 관련 법 준수, 고효율 제품 개발·공급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사회·경제적으로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부터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를 도입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타이어의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제동력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제품에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고품질/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금호타이어의 한국 출시 제품 중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에서 회전저항계수 1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으로는 크루젠 EV HP71(기아 EV6 신차용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 KU50(르노삼성 SM6 신차용 타이어), 솔루스 TA31(르노삼성 SM6 신차용 타이어) 등이 있다.
금호타이어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연비감축과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고효율 타이어의 생산으로 환경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이며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 개발로 소비자의 연료비 절감을 통한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측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금호타이어는 자동차용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도 적용이 의무가 아니었던 시기부터 이를 선행적으로 도입해, 제도 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도 활성화와 ‘자동차용 타이어의 에너지소비효율 측정 및 등급 기준 기준·표시 등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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