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Jeep)가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랭글러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Wrangler High Velocity Limited Edition)’을 50대 한정으로 국내 공식 출시한다.
개성 넘치는 하이 벨로시티 외장색(High Velocity Clear-coat)을 적용한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고 남들과 다른 차량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랭글러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에디션에 적용된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고유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와 임팩트를 표현했다.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올해 초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개최된 ‘지프 비치 위크(Jeep Beach Week)’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프 비치 위크는 한 해에만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2만 대 이상의 지프 SUV가 모이는 가장 큰 고객 행사 중 하나다. 한여름 해변의 청량함과 에너지를 담은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의 기반이 되는 랭글러 루비콘 4도어는 독보적인 4×4 주행 성능과 오픈 에어링 기능을 두루 갖춘 정통 오프로더다.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내며,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와 트루-락(Tru-Lok) 프런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런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을 채택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기존 랭글러 루비콘 4도어와 동일한 7400만원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프는 남들과는 차별화된 개성과 희소성을 중요시하는 랭글러 마니아들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컬러의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시원한 해변의 무드가 떠오르는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나만의 특별함을 원하는 지프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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