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된 ‘뉴 렉스턴 스포츠’를 올 연말까지 약 700여 대 공급한다.
2019년 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되어 각급 부대로 실전 배치하고 있는 ‘뉴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14일부터 200여 대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어 군 지휘 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해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군 지휘 차량은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뿐 아니라 새로운 군 지휘 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뉴 렉스턴 스포츠는 각종 야전 적합성 요구사항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뉴 렉스턴 스포츠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되어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지난 1월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국내 픽업모델 최초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뿐 아니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에 이르기까지 수입 경쟁 모델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편의·안전성 등을 갖춰 새롭게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는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되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2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 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지휘 차량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국군의 발로서 작전 능력 향상을 통한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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