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점 공급하고 오피셜 파트너로 후원하는 세계 최정상 투어링 대회 ‘금호 TCR 월드 투어(KUMHO TCR World Tour) 개막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WSC그룹과 3년간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29~30일(현지 시각) 유럽 포르투갈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Algarve International Circuit)에서 열린 금호 TCR 월드 투어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드라이버가 금호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 냈다.
금호 TCR 월드 투어 경기에는 아우디, 혼다,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특히 아우디 RS 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 TCR 등 우승을 향한 최정상급 투어링카들의 각축전이 벌어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2022년부터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하고 있는 TCR 유럽 지역 대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으며,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글로벌 정상에 서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했다.
이번 금호 TCR 월드 투어에 출전하는 모든 차는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ECSTA) S700’과 빗길에서도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W701’을 장착한다.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은 코너의 에이펙스들이 예리하게 각져 있는 편이고 카탈루냐와 달리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무지막지한 노면 경사로 설계가, 관객에 박진감을 더한다. 이번 개막전 우승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차지했다. 미첼리즈는 경쟁 드라이버들의 끊임없는 견제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드라이빙 스킬로 금호 TCR 월드 투어 첫 라운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험난한 포르투갈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은 극한의 타이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여러 대륙에서 계속 진행될 금호 TCR 월드 투어 경기에서 드라이버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금호 TCR 월드 투어는 유럽 포르투갈 개막전을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까지 4개 대륙, 총 7개국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벨기에 스파(Spa) 서킷은 F1 경기를 치르는 경기장 가운데 가장 긴 초고속 서킷으로 적절한 코너들이 잘 조합된 경기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TCR 유럽 주요 지역 및 국가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남미, 중동 2개 지역 대회와 호주, 브라질, 핀란드 3개 국가 대회를 추가하는 등 금호 TCR 월드 투어 대회와 함께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강화하며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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