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 팀, CJ슈퍼레이스 ‘4연승’

발행일자 | 2023.07.11 01:33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 팀, CJ슈퍼레이스 ‘4연승’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 팀이 지난 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엄을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 팀 이창욱은 4라운드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안정된 레이스 운영을 보여주며 CJ슈퍼레이스 데뷔 후 처음으로 '밤의 황제'에 등극했다. 특히 예선 1위로 결승 최선두 그리드를 선점한 이창욱은 처음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개막전에 이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또한 엑스타 레이싱 팀 이찬준은 2, 3라운드 연속 우승에 따른 100㎏ ‘핸디캡 웨이트’를 떠안고 6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인제스피디움은 국내 서킷 중 가장 서킷의 고저(高低)가 심해 핸디캡 웨이트가 있는 선수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하지만 이찬준은 핸디캡의 한계를 극복하며 4라운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 팀은 창단 이래 1∼4라운드(1·4라운드 이창욱, 2·3라운드 이찬준)를 모두 석권하며 ‘팀 랭킹 포인트’ 150점을 쌓아 2위 팀과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95점), 3위는 브랜뉴레이싱(56점)이 기록하고 있다.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또한 이찬준(81점)과 이창욱(70점)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이어서 김재현(48점), 정의철(47점), 박규승(46점)이 3~5위에 랭크돼 있다.

우승을 차지한 이창욱은 “밤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타이어가 내구력이 좋아서 여유 있게 레이스 운영을 할 수 있었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엑스타 레이싱 팀을 이끌고 있는 신영학 감독은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4라운드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라며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타이어 챔피언십 포인트는 금호타이어가 275점, 넥센타이어가 200점을 기록 중인데, 현재 추세라면 넥센타이어가 순위를 뒤집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8월 19~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며, 또 한 번의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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