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전유진, 손태진, 마이진이 한일 음악 교류 100일을 맞아 마련된 ‘한일 톱텐 어워즈’에서 대상을 두고 ‘쓰리진 대첩’을 가동한다.
오는 23일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9회에서는 한국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별사랑-손태진-신성-에녹-조정민과 일본 미라이-마코토-아이코-아키-미유-리에가 한일 레전드 가수 남진과 마츠자키 시게루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한일 톱텐 어워즈’를 꾸미며 한일 음악 교류 100일을 자축한다.
이와 관련 전유진-손태진-마이진이 ‘한일 톱텐 어워즈’ 대상을 두고 격돌에 나선 가운데 전유진은 “진중의 진은 최연소 진”이라고 외치며 17세에 ‘현역가왕’ 1등에 오른 점을 어필하고, ‘불타는 트롯맨’ 1위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결승에서도 필승곡은 남진 노래였다며 또다시 남진 노래로 승부수를 띄울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마이진은 “‘한일톱텐쇼’에서 내가 진!”이라는 자신만만한 포부를 밝혀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다.
그러던 중 손태진이 전유진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겠다고 나서고, 손태진은 ‘젠틀맨’다운 삼행시를 이어가다 막판에 뒤통수를 세게 치는 강력한 ‘파격 반전’을 선사한다. 과연 손태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전유진 삼행시’는 무엇인지, 전유진의 삼행시 후 에녹과 신성 등 ‘신에손’ 멤버들이 “유치하다”라며 야유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하면 전유진-손태진-마이진은 3인 3색 매력이 넘치는 무대로 막상막하 대결을 벌인다. 마이진은 ‘당신은 바보야’에 현란한 발 스텝이 돋보이는 남진의 시그니처 댄스를 더해 흥을 이끌고, 손태진은 ‘원하지 않는 이별’로 첫 소절부터 무대를 찢는 폭발력으로 환호성을 터트린다. 전유진은 ‘정녕’을 소름 돋는 표현력으로 담아내 묵직한 전율을 전한다.
특히 남진과 마츠자키 시게루는 승부를 결정짓기 어려워 난감해하던 중 순간적인 아이컨택과 함께 한 사람으로 마음이 통했다고 전해 호기심을 높인다. 남진과 시게루의 마음을 흔든 세 명의 ‘진’ 중 ‘한일 톱텐 대상’의 ‘찐 우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한일가왕전’을 시작으로 음악으로 한국과 일본이 교류와 우정을 쌓은 지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라며 “오는 23일(화) 방송되는 ‘한일톱텐쇼’ 9회에서는 여러 부분의 시상이 담긴 ‘한일 톱텐 어워즈’ 특집이 펼쳐진다. 음악으로 한일 교류에 앞장선 한일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를 즐겨달라”라고 전했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준수 기자 (junsoo@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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