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지난 21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 하차 소식과 함께 그동안 끈끈하게 지내온 멤버들과 충북 충주로 떠난 여행 '인정사정 볼 것 없다'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마지막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평소처럼 유쾌함 가득한 예능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연정훈은 '과거의 나를 이겨라' 미션에서 유독 약했던 인물 퀴즈를 다시 맞춰 나 자신을 이기는데 성공, 그동안 여행 중 먹어 보지 못한 음식을 획득해 멤버들과 함께 먹었다. 연정훈은 “1박 2일을 하면서 다양 한 음식들을 먹어보는데 오늘 이렇게 다 같이 먹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이어진 실내 취침을 건 게임도 성공하며 다 같이 마지막 밤을 보내던 멤버들은 그동안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쉬움 가득한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일정인 ‘흥청망청의 라스트 댄스’를 마무리한 연정훈은 “만남이 있으면 늘 헤어짐이 있다. 짧으면서도 굉장히 긴 여행을 한 것 같다. 예능에 처음 도전했는데 첫 시작을 함께해 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과분한 큰 사랑을 주신 시창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며 “아내랑 울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계속 눈물이 나는 거 같다. 아쉽지만 그만 여기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2019년부터 1박 2일에 합류한 연정훈은 숨겨둔 예능감을 보여주며 친근한 옆집 형 같은 편안한 모습으로 ‘연버지’, ‘열정훈’ 등 수많은 별명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4년간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연정훈은 KBS1 '이웃집 찰스'에 내레이션으로 출연해 매주 화요일 시청자를 만나고 있으며 본업으로 돌아와 보여줄 그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이준수 기자 (junsoo@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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