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 판매부진 소식이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6월말 끝난 3분기(4월~6월) 결산에서 매출이 423억6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14.6% 감소했다.
앞서 애플은 2분기(1월~3월)에도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한 바 있다. 애플 실적 부진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여전히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6월 25일 끝난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총 4040만 대로, 작년 3분기(4750만 대)보다 700만 대 이상 줄었다.
또 삼성의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분기보다 3.5%포인트 줄었다. 3분기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매출 감소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2분기 판매량이 세계 1,2위 삼성과 애플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