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세광이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리세광이 우승을 차지했다.
리세광은 1, 2차 시기 평균 15.691점을 얻으며,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15.516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에 북한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세광은 양학선과의 맞대결 불발에 대한 질문에 "학선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왔는데, 체조를 학선 선수가 대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양학선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 부상으로 불참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