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전설’ 이렇게 매력적인 해커가 있나요? 태오(신원호) 맹활약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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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의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신원호가 순둥이와 천재를 오가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태오(신원호)는 심청의 사고 소식에의료보험이 등록되어 있는 심청의 가짜 신분을 뚝딱 만들어내고 병원 부원장의 응징을 위하여 해킹과 잠입에 성공하는 천재적인 해커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심청(전지현) 앞에서 부끄럼타는 순둥이가 되는 모습을 동시에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극 중 허준재(이민호)가 태오(신원호)에게 신분증 사본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자 조남두(이희준)가 “애한테 재능기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시간 외 근무수당 줄 것 아니면 사소한 것 좀 시키지 말라” 라며 받아쳤다. 하지만 심청(전지현)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입원해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태오(신원호)는 하던 운동을 멈추고 곧바로 신분증을 만들어 남두(이희준)와 함께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또한 부원장의 비리를 파헤칠 때에는 조남두(이희준)가 공항에서 이사장의 아들의 눈을 돌리는 사이 허준재(이민호)와 함께 악덕 부원장을 혼내주기 위한 환상의 호흡을 펼쳤다. 2초만에 부원장실의 문을 따는 것은 물론, 부원장이 모든 잘못을 인정한 뒤에도 수전증을 핑계로 비리를 전송해버렸다.

평소에는 과묵하고 말 없이 전자기기에만 몰두해있는 태오(신원호)지만, 자신이 맡은 일은 뭐든지 완벽하게 처리해내는 프로 해커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심청(전지현) 앞에서는 한없이 순둥순둥한 막내가 되는 태오(신원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태오(신원호)가 심청(전지현)을 짝사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은 상태.

‘푸른 바다의 전설’ 인물 간의 갈등과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기트리오의 막내, 천재해커 태오(신원호)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박형준 기자 (phj@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