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원 놓고 경쟁하는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새로운 스타일의 예능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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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현역 레이서와 연예인이 뭉쳐 만든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이 방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1억원의 예산으로 차와 튜닝 범위를 자유롭게 선택해 경쟁하는 독특한 구성을 갖췄다. 10개 팀이 참가하며, 슈퍼레이스에 출전 중인 이창욱과 노동기, 한민관, 김동은, 황진우, 김화랑, 박시현, 김시우, 박규승, 최광빈 등 유명 레이서와 함께 윤보미, 승희, 경수진, 곽범, 데니안, 유이, 정혁, 조진세, 엄지윤, 윤하정 등 연예인들이 팀을 이뤄 출전한다.

지오디의 박준형과 김환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제작진은 '탑기어 코리아'로 자동차 예능 신드롬을 이끈 김영화 PD, 최영락 PD, 이병각 PD와 '대탈출: 더 스토리'의 이우형 EP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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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만큼 차종도 제각각이다. 포르쉐가 3차종, 메르세데스-벤츠와 토요타가 2종, 제네시스와 쉐보레, 캐딜락이 각 1종이다.

황진우 드라이버는 토요타 소아라를 경주차로 택한 것에 대해 “제 나이를 고려해 올드스쿨로 가자는 결심 아래 20대 때 꿈꾸었던 소아라를 골랐다”라고 말했다. 또, 최광빈 드라이버는 “토요타 86이 우리 아이덴티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골랐다”라고 설명하면서 “타 팀의 경주차와 비교하면 기통 수가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민관 드라이버는 “제작진이 가진 열정을 보고 대충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고 했고, 김동은 드라이버는 “F1 더 무비로 많은 이들이 레이싱에 관심을 가진 것 같다”라면서 “실제 레이싱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찍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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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진입장벽을 낮추면 더 많은 이들이 접하겠다는 생각으로 재미난 영역에서 영상으로 풀어보자”라고 했다면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일반인들이 레이싱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는 걸 느꼈고, CJ가 가진 레이싱 노하우가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드라이버와 매니저 매치 기준에 관해 제작진은 “드라이버와 스폰서를 두루 고려해 잘 어울리는 기준으로 매칭했다”라고 설명했다.

탑기어코리아와 어떤 부분에서 연출의 차이점을 둘 건지는 “탑기어는 차를 위주로 했다면, 이 프로그램은 드라이버의 서사를 위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오는 7일, 티빙과 웨이브에서 동시 방영되며, 총 10회 편성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