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백재현이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과거 이혼한 전 부인을 언급한 장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백재현은 지난 2005년 6월 KBS 2TV `박주미 이홍렬의 여유만만`에서 이혼의 아픔을 전하며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며 "결혼은 책임감을 전제하는 건데 자신에게 아직도 책임이 안 어울려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뮤지컬에 푹 빠져 집에도 제때 안들어가고 뮤지컬 제작을 하느라 6억 원의 빚을 졌었다"고 말하며 전부인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백재현은 이혼 후에도 전부인과 연락은 물론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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