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정원 문건, 정의당 대변인 "공작정치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

발행일자 | 2016.08.03 08:51
출처:/ 박원순 페이스북
<출처:/ 박원순 페이스북>

박원순 국정원 문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일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의 ‘박원순 제압문건’ 사실 확인,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가정보기관의 노골적인 정치개입은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청문회 혹은 국정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의 정치 개입, 검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가려내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그것이 정의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충격적 내용”이라며 “유신독재시절 중앙정보부를 동원해 저질렀던 공작정치의 망령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에 의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미 댓글 공작, 정상회담대화록 유출 파동 등 국정원이 어떤 식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일상적 공작 정치를 해왔는지 누누히 확인해왔다.”며 “정의당은 야당의 공조를 통해 국정원이 행한 공작정치의 진상을 밝혀내고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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