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신했었지만 레이스 결과는 아쉬워 '13일 한국 도착'

발행일자 | 2016.08.11 07:37
출처:/ 연합뉴스TV
<출처:/ 연합뉴스TV>

수영 박태환이 자유형 1,500미터 출전을 포기하고 올림픽 일정을 마감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500미터 예선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박태환은 100m 예선 탈락 후 1,500미터에 대해 “아예 준비가 안 된 상태”라고 불참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준비 안 된 상태로 레이스를 아예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드려도 안 될 것 같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형 400미터와 200미터 등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한 박태환은 남은 경기 출전에 불참하는 게 낫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선수은 앞서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26으로 들어왔다.

이는 올 시즌 세계랭킹 4위 기록으로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했다. 당시 박태환은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자리가 한 번 더 주어진다면 그게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림픽에서의 금메달보다도 제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 금메달, 은메달, 어떤 메달이라도 따라올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각오를 비친 바 있다.

그러나 올림픽 일정을 마감한 박태환은 내일 귀국길에 올라 13일 도착할 예정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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