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연설 "민생경제를 책임져야 할 경제부총리도 보이지 않아"

발행일자 | 2016.09.06 14:11
출처:/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출처:/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가졌다.

추미애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민생경제는 비상상황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비상시국입니다. 민생경제는 계속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없습니다. 민생경제를 책임져야 할 경제부총리도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을 다 까먹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일구어 놓은 경제옥토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경제대응 능력도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이제라도 박근혜정부는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라도 경제성장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업과 노동이 시장에서 공정하게 나누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또 추미애 대표는 10대 대기업, '법인세 정상화'로 국민고통 함께 해야 한다며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함께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이 처한 현실은 어떻습니까. 세계 최고의 두뇌와 스펙을 가진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절망하고 있습니다.”라며 “청년은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파고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할 소중한 보배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사회적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대기업의 대담한 투자가 절실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추미애 대표는 “내편 아니면 네 편이 되는 극단의 정치, 모두 보다는 절반만 바라보는 반쪽 정치, 먼저 끝내겠습니다. 가치와 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키되 상대를 인정하고 대화하는 합리적 정치,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오직 국민만을 위한 민생경제와 통합의 정치로 신뢰받는 집권정당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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