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가 앓고 있는 쿠싱증후군이 화제다.
이은하는 최근 한 방송에서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 그의 너무나 달라진 외모가 네티즌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은하의 사연보다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쿠싱증후군 때문에 고생 중인 딸을 엄마가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이다.
지난 2014년 부산 사상로 한 주택에서는 33살 어머니와 8살 큰 딸이 숨져 있는 것을 시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엄마는 5년 전부터 아토피를 앓던 딸이 최근 증상이 악화되자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엄마는 딸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자주 발라줬는데 이 때문에 면역력이 약화되며 딸이 쿠싱증후군에 걸렸다는 것.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당질 코르티코이드를 복용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인해 부신피질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만성적으로 과다하게 분비되면 쿠싱증후군이 일어난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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