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세리머니 장인다운 ‘아시안게임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승우는 1일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후반에 출전했다. 선발전에 출전하면 늘 골을 넣었던 이승우는 연장전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승우는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세레머니를 위해 경기장 보호대 위에 올라섰다. 그리고는 자신의 귀에 손을 가져다 대며 팬들을 바라봤다. 정상 위에 우뚝 선 ‘거인 이승우’의 인상적인 세레머니였다.
앞서 이승우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상상 골인 후 세레머니를 한다. 공격수고 가끔 골을 넣는다. 겹치면 쟤 또 저거하냐며 재미없어 할 수 있다. 한 번 한 세레머니는 하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세리머니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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