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완벽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이 보고 싶다면

발행일자 | 2018.12.10 17:55
사진=영화 '남한산성' 포스터
<사진=영화 '남한산성' 포스터>

영화 ‘남한산성’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OCN에서 방영된 영화 ‘남한산성’은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가 출연했으며,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는 인조 14년 병자호란으로 나라가 쑥대밭이 됐을 무렵, 각기 다른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는 이조판서 최명길, 예조판서 김상헌의 팽팽한 기싸움과 결단을 내려야 하는 인조의 고뇌를 그려냈다.

개봉 당시 380만 관객을 동원한 해당 작품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OST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영화에 출연한 이병헌은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참 좋은 작품이고, 너무나 완벽한 시나리오였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스펙타클한 액션은 아니지만 어떤 액션보다도 더 치열하고 강렬한 말의 힘이 분명히 느껴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표현하는 것은 배우의 몫이라 부담은 있었지만 말로 의견을 전달하는 부분들이 액션보다 강렬하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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