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이 3일 tvN 2019 설 특선영화로 방영된다.
이날 2019 설 특선영화로 전파를 타는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은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그것만이 내세상’에서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 이병헌의 색다른 모습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앞서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브레이크댄스는 다른 춤보다도 리듬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춤인 것 같다”며 “내가 리듬을 잘 타고 박자감각이 유별나게 뛰어난 건 아니기 때문에 브레이크댄스 같은 기괴한 움직임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 갔을 때 브레이크댄스를 춰서 학교에서 2등을 한 적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원래 거기엔 음악이 들어가기로 해서 우리의 목소리가 들어갈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애드리브처럼 말한 게 영화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그것만이 내세상’에서 “선생님의 소리들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 번 또 일어나서 다시 추는 장면도 다 애드리브였고 윤여정 선생님께서 자꾸 시키시더라”며 “스태프들도 다 같이 놀랐다. 나름 이 나이에 쑥스럽다고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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