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를 의미하는 메멘토모리가 화제인 가운데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연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고대 로마에서 승리를 쟁취한 장군이 행진을 할 때 울려 퍼졌던 ‘메멘토 모리’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다’를 의미이며, 이는 승리를 했다고 해서 자만하지 말고 모두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애플’의 신화 스티브 잡스는 해당 문구를 스탠포드 대학교 연설에서 언급해 세간의 주목을 밪았다.
췌장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그는 연설에서 ‘죽음은 삶이 만든 단 하나의 최고의 발명품’이라며 인생을 되돌아봤다.
이어 인간의 시간은 제한된 점을 강조하며,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낭비하지 말고 내면에 집중하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티브 잡스는 라틴어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모리를 외치며 보는 이들에게 큰 감명을 남겼다.
한편, 10일 KBS1 ‘도전 골든벨’에서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을 가진 ‘메멘토모리’가 마지막 문제로 출제됐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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