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위크 인 홍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윤소그룹은 12일 "'K팝 위크 인 홍대'가 11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대형 무대를 벗어난 새로운 K팝 공연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의 K팝 스테이지, H 스테이지 등의 소극장과 레드로드 일대에서 진행됐다.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엠블랙 출신 양승호, CLC 예은, 틴탑 천지, 류필립, 강현우, 김시훈, 군조크루, 아르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K팝, 트로트, 힙합 등 폭넓은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과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눴다.
거리에서는 '춤추는 곰돌'이 진행한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에 어린이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해외 K팝 팬들은 축제 기간 여러 다양한 공연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냈고, 'K팝 위크 인 홍대'는 관광 상품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도 보여줬다.
윤소그룹을 이끄는 윤형빈은 "K팝은 여전히 진화 중이며, 이번 행사는 '대형 공연장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K팝 위크 인 홍대'는 앞으로도 새로운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무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다.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도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축제의 중심 무대였던 K팝 스테이지는 향후에도 상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K팝 위크 인 홍대'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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