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올랜도 초대형 테마파크를 찾았다.
원호는 지난 26일 오후 9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 4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징글볼(Jingle Ball) 투어 및 팬밋업 투어 '웰컴 백, 위니(WELCOME BACK, WENEE)' 공연차 미국을 방문한 원호의 다양한 일상을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또다시 초대형 테마파크를 찾은 원호는 약 2시간 동안 줄을 선 끝에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설렘을 드러낸 그는 기대와 달리 천천히 전진하는 열차에 씁쓸한 표정과 함께 어딘가 힘 빠진 환호성을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분수대 앞에서 '물멍' 타임을 가지던 원호는 "인생은 분수와 같다. 하늘로 뿜어져 나오기까지 한참을 기다렸다가 잠시 동안 원하는 것을 이루었다가 또다시 세상이랑 부딪힌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두 시간 기다렸다가 고꾸라지는 나의 모습처럼"이라고 덧붙이며 철학적인 독백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다양한 놀이 기구를 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원호는 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관람했다. 커다란 배를 타고 관객들을 배웅해 주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오리 캐릭터를 발견한 그는 "아임 유어 팬(I'm your fan)"이라고 외치며 열심히 영상을 촬영했다.
끝으로 원호는 미리 예약한 식당을 찾아 해산물 먹방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새우, 옥수수, 계란, 소시지, 조개 등 양념에 버무려진 음식을 폭풍 흡입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한편, 원호는 오는 7월 12일 칠레 산티아고를 시작으로 15일 브라질 상파울루, 18일 멕시코 몬테레이, 20일 멕시코시티까지 총 4개 도시에서 2025 남미 투어 '스테이 어웨이크(STAY AWAKE)'를 개최한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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