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광저우 모터쇼에서 A4의 롱휠베이스 버전인 A4L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중국 시판에 들어간다.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등 독일회사들은 진작부터 중국시장용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만들어 팔아왔지만 이 급(프리미엄 B세그먼트)에서는 A4L이 처음이다. 4.76미터의 전장을 가진 A4L은 표준형의 A4세단보다 휠베이스가 6cm 늘어나 뒷좌석 승객에게 여유로운 다리 공간을 제공하며 승하차도 더 용이해졌다. 엔진은 2.0 TFSI 180마력과 3.2 FSI 264마력의 두 가지로 제공되며 중국 도로상황에 맞게 튜닝된 서스펜션 세팅을 사용한다.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인 A4L은 중국 장춘의 FAW-VW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며 2009년 1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2007년 데뷔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출시된 뉴 아우디 A4는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20만대가 판매되었다. 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