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뉴비틀 RSi

발행일자 | 2009.01.17 01:14

뉴비틀 RSi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250대가 생산된 한정판이다. 2000년 제네바모터쇼에 컨셉카로 처음 등장했으며, 양산 때에는 독일에서 펼쳐진 뉴비틀 원메이크 레이스의 경주차(비틀 컵 카)를 바탕으로 삼았다. 기껏해야 2.0자연흡기나 1.8터보에 앞바퀴 굴림이 최선이었던 일반 뉴비틀과 달리 RSi는 3.2리터 VR6 엔진을 얹어 225마력의 최고출력을 냈으며, 6단 수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을 적용한 스페셜 모델이었다.

뉴 비틀 컵 경주차


앞뒤 범퍼와 커다란 뒷날개 등 외관은 경주차의 것을 그대로 빌려왔다. 뒷범퍼 양쪽으로 고개를 내민 리머스의 트윈 배기구나 일반모델보다 8cm 더 넓은 휀더, 그리고 이를 가득 채운 18인치 OZ 수퍼투리스모 휠 및 235/ZR18 타이어 등 RSi만의 매력이 물씬했다. 겉멋만 낸 것이 아니라 서스펜션 튜닝을 포르쉐에 맡겨 서킷주행에 어울리는 세팅을 적용했으며 뒷시트 뒤편에는 스트럿바도 달았다.

실내 역시 만만치 않았다. 경주차처럼 롤케이지를 심지는 않았지만 도어트림과 계기판을 카본파이버로 덮었고, 카본파이버로 장식된 레카로제 버킷시트를 달았다. 양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알루미늄 부품들로 제법 많이 추가되었다. 페달은 기본이고, 동반석 정면의 손잡이와 발판, 도어 손잡이, 스피커 커버, 수동식인 유리창 손잡이 등등…

계기판은 속도계와 엔진회전계를 분리한 전용 제품이고 오디오가 있던 자리에는 오일압력, 오일온도, 전압을 확인할 수 있는 게이지를 박았다. 그렇다고 알루미늄 스피커 장식이 모양뿐인 것은 아니었다. 오디오 조작부는 헤드콘솔, 즉 천정부분에 달렸으며 오디오 본체는 뒤쪽에 따로 장착했다. 천정은 연탄색 알칸타라로 덮었고 시트는 트로픽 오렌지 색상으로 마감했다. 시동은 경주용차처럼 센터콘솔에 달린 버튼을 이용해 걸도록 했고 한정판의 일련번호 역시 이곳에 새겼다.

0-100km/h 가속 6초대, 최고속도 230km/h이상의 성능을 냈던 RSi는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형태로만 250대가 만들어졌으며 당시 가격은 58,000~65,000달러였다. 글, 모형사진 / 민병권 (www.rpm9.com 에디터)

양산차와는 조금 달랐던 컨셉카

폭스바겐 뉴 비틀 RSi제조회사 : Autoart 스케일 : 1/43특징 : 앞범퍼와 리어스포일러에 붙은 폭스바겐 레이싱의 `R`로고, OZ휠의 가느다란 스포크, 휠 안쪽의 브레이크 디스크 등이 묘사되어있다. 실내의 경우 실차에서 알루미늄으로 장식된 부분이 은색으로 액센트 처리 되어 있으며 전용 계기판과 수동기어봉, 천정의 헤드콘솔도 표현하고 있다. 하체구조의 표현은 물론 앞바퀴의 조향도 가능하다. [ 구매 및 제품 문의 ] ☞ 다이캐스팅 전문 쇼핑몰 - 레프리카

폭스바겐 뉴 비틀 RSi제조회사 : Autoart 스케일 : 1/64특징 : 크기가 작은 만큼 1/43에 비해 두리뭉실한 디테일을 갖고 있지만 시트의 가죽색상과 대시보드, 센터콘솔 등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실내도 그럭저럭표현하고 있다.헤드램프의 경우 실제 구조를 묘사한 1/43과는 달리스티커(전사마크)로 처리했다. [ 구매 및 제품 문의 ] ☞ 다이캐스팅 전문 쇼핑몰 - 레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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