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얌전모드. 폭스바겐 ‘뵈르터제09’ 에디션 골프GTI

발행일자 | 2009.05.22 23:21

폭스바겐골프 GTI W12 650.650마력 W12 엔진을 얹은 미드십 후륜구동.2007년 뵈르터제 투어에서 첫 선.

뵈르터제 투어(Wörthersee Tour)는 오스트리아의 뵈르터 호수에서 1982년부터 매년 계속되어온 자동차 축제. 2007년 이 자리에서 광기 어린 골프 GTI W12 650을 선보인바 있는 폭스바겐은 28회째가 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한결 힘을 뺀 GTI를 선보였다. “골프 GTI 뵈르터제09(Wörthersee 09) 에디션”이 그것.


외관부터 살펴보면, 골프 GTI 3도어의 차체를 이글거리는 빨간색 “파이어스파크 메탈릭”으로 칠했고, 19인치 유광검정색 휠의 테두리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GTI 상징선 역시 이 색으로 꾸몄다. 놓치기 쉽지만 검게 그을린 LED 테일램프도 양산차와는 다른 이 컨셉카만의 것이다.

실내는 "GTI Wörthersee 09"라고 찍힌 도어스커프를 시작으로 알루미늄과 유광검정 페인트로 마감된 송풍구, 빨간 테두리를 친 바닥 매트, 스포츠 컴포트 시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숨쉬는 특수소재의 벌집형 중심부와 검정/빨강 나빠가죽 및 ‘베리 화이트’ 파이핑으로 꾸며졌다.

차고를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과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달았지만 엔진은 210마력 2.0리터 TSI로 양산차와 같다. 에디터 / 민병권 @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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