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가을까지 신차 러시가 끊이질 않는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 풀 체인지 모델뿐 아니라 살짝 바뀐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다가연식 변경 모델까지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이 계절에, 온 가족이 넉넉하게 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SUV로는 어떤 것이 좋을지, 지난 여름 이후 등장한 따끈따끈한 신차들을 만나 보았다.
메르세데스-벤츠 M 클래스 업그레이드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프리미엄 SUV인 M-Class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선보였다. 세단들과 GLK 클래스에 이어 벤츠의 친환경 기술인 BlueEFFICIENCY가 적용된 새 M 클래스는 기존 280 CDI 대신 배기량이 늘어난 300 CDI 4매틱 블루 이피션시로 선보인다. V6 3.0 디젤엔진은 190마력을 발휘하며 자동 7단 변속기와 어울려 0~100km/h 가속 9.8초, 연비 9.3km/L를 발휘한다. 오프로더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모델 ML 63 AMG 4매틱도 함께 선보였다. 가격은 ML 300 CDI 4MATIC BlueEFFICIENCY 88,900,000원, ML 63 AMG 4MATIC 139,900,000원이다. (부가세포함)
볼보 뉴 XC70 D5
볼보는 멀티 유틸리티 비클로 분류하는 XC7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세단과 왜건, 크로스 컨트리가 결합한 스타일로 도시는 물론 거친 자연과도 잘 어울린다. 트윈 터보 기술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D5엔진은 205마력을 출력을 발휘하고, 상시 4륜구동 시스템으로 스포티하면서 안정된 주행성능까지 겸비했다. 연비는 12km/L다. 대시보드 가운데 솟아 오르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옵션)은 TPEG기능을 더한 터치 스크린 방식의 최신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BLIS와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HDC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59,000,000원(VAT포함)이다.
아우디 뉴 Q7
미등과 방향지시등을 LED로 바꾸는 등 디자인의 변화를 거친 아우디의 뉴 Q7은 고성능 프레스티지 SUV다. 240마력으로 출력이 늘어난 3.0 TDI 모델은 0->100km/h 가속 8.5초, 최고속도 216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4.2 TDI 모델은 초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7.6kg.m을 자랑하는 V8 4,200cc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을 얹고 0->100km/h 가속 6.4초, 최고속도 240km/h에 이르는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3세대 아우디 MMI에는 고해상도(800x480) 7인치 TFT-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40GB의 하드 디스크 중 10GB에 1,000여 곡 이상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뉴 아우디 Q7 4.2 TDI 1억2,210만원, 뉴 아우디 Q7 3.0 TDI 9,250만원이다.
현대 싼타페 더 스타일 LPI
지난 7월 등장한 현대 싼타페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스타일에 정숙성과 경제성에서 유리한 LPI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더 스타일 LPI는 대형 세단에 적용중인 뮤 2.7 LPI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62마력, 최대토크 2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운전시 정숙성과 승차감을 최대화했다. 연비는 7.9km/ℓ(자동변속기 기준)로 LPI SUV 중 최고수준이다. 판매 가격은 CLX 2,602만원, MLX 2,719 ~ 2,914만원, SLX 3,306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기아 2010 모하비
2010 모하비는 최고급 대형 세단에 적용되는 진폭감응형 댐퍼(ASD; Amplitude Selective Damper)를 적용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 도어핸들, 각종 오디오 및 에어컨 스위치, A/T 레버 버튼 등에 크롬 액센트를 적용해 인테리어를 한층 고급화 시켰다. 아울러 자동요금 징수시스템과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 고급 편의사양들을 추가로 장착했고,블루투스 핸즈프리, 음성인식 명령제어 등의 기능을 탑재한 ‘액츄얼 DMB 내비게이션 II’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250마력의 V6 3.0 S엔진이 탑재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하였으며 연비는 11.1km/ℓ(디젤 2WD 기준)다. 가격은 디젤 모델이 3,359만원~4,605만원, 가솔린 모델이 3,200만원~4,855만원이다.
GM대우 2010년형 윈스톰
2010년형 윈스톰은 시인성이 우수한 수퍼비전 클러스터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하는 한편, 크롬과 바디컬러가 조화된 도어핸들을 추가했다. 2010년형 윈스톰 출시와 함께 주목할 부분은 구매혜택을 대폭 강화한 ‘마이 초이스(My Choice)’, ‘수퍼 세이프 워런티(Super Safe Warranty)’, 마이 패밀리(My Family)’ 등의 새로운 판매 프로그램. 가격은 5인승 2WD LS모델 2,276만원, LT모델 2,492만원, 스페셜모델 2,593만원, 4WD LT모델 2,635만원~2,821만원, LTX모델 3,095만원. (자동변속기 기본, LT모델은 고급형/최고급형, 7인승 모델 선택시 50만원 추가)
르노삼성 QM5 페어웨이
QM5 페어웨이는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 및 첨단 편의사양을 강화한 스페셜 에디션. 미네랄 베이지의 전용 색상을 추가하고 주행 안전성을 높인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했고, 핸들링 및 제동 성능이 향상된 18인치 알루미늄 휠 및 컨티넨탈 타이어를 옵션으로 마련했다. 내부 디자인에서는, 스페셜 베이지 투톤 가죽시트를 추가하고 하이그로시 블랙 및 크롬장식으로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감각을 제공하는 스페셜 내장 컬러팩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뛰어난 음질의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7인치 대형 모니터와 조이스틱이 적용된 최첨단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옵션이다. 가격은 디젤 2,820만원, 가솔린 2600만원이다.
현대 투싼 ix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 유틸리티 비클을 표방한 투싼 ix는 완전히 새로워진 유선형의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동력성능, SUV 최고의 연비, 고급 편의사양, 최상의 안전성 등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춰, 기존 ‘투싼’과는 전혀 다른 신차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가 순수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4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5.4km/ℓ(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SUV 최고 연비로 탁월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디젤 모델 2WD X20 디럭스 2,135만원, LX20 럭셔리 2390만원 LMX20 프리미엄 2,700만원 이며, 가솔린 모델은 X20 워너비 1,870만원, LX20 럭셔리 2,085만원, LMX20 프리미엄 2,40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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