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가 아니라, 르노 트윙고 골디니 RS

발행일자 | 2009.11.26 19:50
스머프가 아니라, 르노 트윙고 골디니 RS

르노는 자사의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 개발부문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개발자 Amédée Gordini의 ‘골디니’브랜드를 부활시키기로 하고 그 첫 타자로 소형차 트윙고에 ‘골디니 RS(Renaultsport)’ 버전을 설정했다.

내년 1월 10일 일반에 공개된 뒤 3월부터 유럽시판에 들어갈 트윙고 골디니 RS는 1960년대의 ‘르노 8 골디니’처럼 차체를 ‘프렌치 블루(실제로는 `말타 블루`)’로 칠하고 하얀색 레이싱 스트라이프를 둘렀다.

스머프가 아니라, 르노 트윙고 골디니 RS

기본 바탕은 트윙고의 핫해치 버전인 ‘트윙고 르노스포츠 133’.

1.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그대로 써 최고출력이 133마력으로 동일하지만 배기계통을 손봐 가속 때의 배기음을 차별화했다.

피드백과 정밀도가 높은 조향장치에 기본적으로 단단한 하체를 갖고 있지만 추가로 ‘컵(Cup)’ 섀시를 선택하면 차고를 낮춰주는 더욱 단단한 스프링과 댐퍼가 적용된다.

스머프가 아니라, 르노 트윙고 골디니 RS

림 안쪽을 말타 블루 색상으로 칠한 17인치 휠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본 사양도 17인치이지만 림 안쪽이 검정색이다.

르노스포츠의 스포츠시트가 달린 실내 역시 온통 파란색과 검정색의 조합으로, 여러 부분에 가죽마감을 썼다. 자동에어컨, 크루즈컨트롤, MP3 오디오등 사양을 고급화했고 주행안전장비인 ESP는 필요에 따라 완전히 끌 수도 있도록 했다.

르노는 골디니 시리즈 제2탄으로 클리오 RS 골디니도 준비하고 있다.

▲ 르노 8 골디니
<▲ 르노 8 골디니>
스머프가 아니라, 르노 트윙고 골디니 RS
스머프가 아니라, 르노 트윙고 골디니 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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