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발행일자 | 2010.03.09 16:15
▲ 영화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
<▲ 영화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미국 광고에서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현대차의 제품력을 전달하고 있는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가 지난 7일(현지시각) LA 헐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프 브리지스는 한 여기자와의 인간적인 교감을 통해 재기하는 한 늙은 컨트리가수의 모습을 그린 ‘스콧 쿠퍼’ 감독의 영화, ‘크레이지 하트’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 9월 처음 현대차와 인연을 맺은 제프 브리지스는 제네시스출시 광고, 쏘나타 출시 광고 등 현대차 광고의 전담 성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중저음의 신뢰감있는 목소리로 현대차의 품질력과 신뢰도를 전달하는 데 적격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신차 구매 후 1년 내 실업시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의 광고 등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경기불황기에도 현대차가 선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제프 브리지스의 이번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광고 성우 음성의 친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광고 메시지의 전달력 향상뿐만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지난 해에 이어 총 8개의 광고를 실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달 실시한 슈퍼볼 광고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 광고에도 쏘나타 광고 6편을 집중 실시함으로써 이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 쏘나타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제프 브리지스가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되면서 시상식 규정상 시상식 광고 성우로의 참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현대차는 ‘엑스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David Duchovny), ‘지옥의 묵시록’,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마틴 쉰(Martin Sheen) 등 7명의 유명 헐리우드 배우의 목소리를 8편의 광고에 등장시킴으로써 친근함을 유발함과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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