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식축구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 슈퍼볼 경기에 기아차 최초로 ‘쏘렌토R’ 광고를 선보인다.
60초 분량의 쏘렌토R 슈퍼볼 광고는 3쿼터 경기 중 TV를 통해 방영되며 ‘Joy Ride Dream’이란 주제로 미국 인기캐릭터인 ‘무노(Muno)’와 친구들이 쏘렌토R을 타고 미국 곳곳을 방문하는 것을 중심으로 쏘렌토R의 성능, 디자인, 실용성 등을 즐겁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기아차는 쏘렌토R의 미국시장 런칭 시점과 슈퍼볼 경기 일정이 비슷하다는데 착안하고 지난해 출시한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이 인기를 더해감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슈퍼볼 광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는 통계 결과 미국 전역에서 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등 가장 관심도가 높은 TV 중계 방송으로, 슈퍼볼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경기뿐만 아니라 함께 방송되는 광고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어 기아차는 이번 쏘렌토R 슈퍼볼 광고로 신차는 물론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200개국, 1억 명의 시청자들이 시청하는 스포츠로 기아차는 이번 광고로 전세계 미식축구 팬들은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쏘렌토R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는 슈퍼볼 광고 이외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세계적 관광명소인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쏘렌토R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극장과 TV 방송에서도 신차 런칭 광고를 하는 등 쏘렌토R의 신차붐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디자인∙성능∙품질 모든 것을 갖춘 쏘렌토R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슈퍼볼 광고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쏘렌토R과 기아차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에서 지난해 말부터 쏘렌토R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규모 광고와 함께 각종 시승 행사를 통해 쏘렌토R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장착한 쏘렌토R을 미국시장에 선보여 북미시장에서 차량IT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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