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자동차(대표이사 : 마스코 오사무)는 2009년 7월부터 법인 대상으로만 판매해온 전기자동차 ’i-MiEV(아이미브)’를 2010년 4월 1일부터 일반소비자에게도 판매하기시작했다.
판매가격은 기존보다 61만9천엔이 인하된 398만엔이며, 114만엔의 정부보조금을 전제로 할 경우 실제 소비자 판매가격은 284만엔이 된다.
아이미브의 판매방식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확실한 점검 및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유지관리를 기본으로 한다. 이를 통해 정부보조금 신청절차를 리스회사가 대행하는 등 개인고객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되고, 낮은 차량유지관리비를 리스료에 반영하게 되었다.
아이미브 구입고객에게는 미쓰비시의 독자 서비스프로그램인인 ’미쓰비시어시스트24’에 의한 365일 24시간 로드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미쓰비시의 모든 판매대리점에 전기자동차 충전설비(급속충전 및 일반충전)용 콘센트를 설치 개방하여 고객들이 아이미브를 안심하고 편하게 탈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나가고 있다.
미쓰비시는 충전설비 설치 대리점 위치를 자사 웹사이트(www.ev-life.com)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SD카드를 이용하여 네비게이션 위치등록도 가능하게 하여 아이미브 이용고객의 사용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2010년 일본내에서 약 4,000대의 아이미브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법인 및 일반소비자로부터의 예약은 약 2,000대에 달한다. 또한 약 5,000대의 수출도 예정하고 있다.
아이미브는 2009년에 지방자치단체와 법인을 중심으로 일본내에서 이미 약 1,400대가 판매되었다. 아이미브는 경차만의 실용성에 더해 경차를 능가하는 동력성능, 조정안정성, 정숙성 그리고 승차감 등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쓰비시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MMSK(대표이사:최종열)는 전기차 사용인프라 및 법규가 갖춰지는 대로 국내에서 아이미브를 판매하기 위해 미쓰비시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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