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깨끗한 폭스바겐 골프 블루-e-모션

발행일자 | 2010.05.18 16:22

폭스바겐이 골프 블루-e-모션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골프 블루-e-모션은 2013년 양산이 예정된 폭스바겐의 전기차로 독일 정부가 추진하는 NPEM(National Platform for Electric Mobility)의 출범에 맞춰 공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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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115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27.5kg.m)와 리튬-이온 배터리(26.5 kWh)로 구성되고 최대 항속 거리는 150km이다. 배터리를 바닥에 낮게 깔아 237리터의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배터리는 공랭식으로 자체적인 열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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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항속 거리 150km는 일상생활에는 크게 부족함 없다고 밝혔다. GFSO(German Federal Statistical Office)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인 10명 중 6명이 자동차로 출퇴근 하고, 이중 45.8%의 하루 운행 거리는 10km 미만이다. 그리고 25km가 넘는 비율도 16.2%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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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모터를 비롯한 전장품은 엔진 룸에 위치하고 1단 변속기(EQ 210)를 통해 앞바퀴를 굴린다. 이 구조는 앞으로 나올 폭스바겐의 다른 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차체 중량은 1,545kg으로 골프 블루모션 보다 205kg이 늘어났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1.8초, 최고 속도는 140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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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내년부터 500대의 골프 블루-e-모션을 필드 테스트에 투입하고 양산은 업 블루-e-모션 이후인 2013년으로 잡혀 있다. 같은 해에는 제타 블루-e-모션도 나온다. 독일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를 1백만 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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