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후속 NMS에 큰 기대

발행일자 | 2010.09.28 03:48
▲ 폭스바겐 신형 제타
<▲ 폭스바겐 신형 제타>

지난 23일, 폭스바겐 미국 법인은 582개 미국 딜러와 130개 캐나다 딜러를 애틀랜타로 초청해 대규모 시승행사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출시된 폭스바겐의 신형 제타 700여대에 나눠 타고 테네시 주의 채터누가 공장까지 첫 시승기회를 가졌다.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인 폭스바겐의 채터누가 공장은 새로 나올 북미 시장용 신중형세단 NMS(뉴 미드-마켓 세단. 가칭)의 생산 기지. NMS는 현행 파사트를 대체해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과 경쟁하게 되며 이를 위해 차체를 키우고 가격은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무대는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잡혀있다.


폭스바겐은 올해 신형 제타와 투아렉을 출시한 데 이어 2011년에는 NMS를 포함한 네 가지 완전 신형, 또는 부분 개량 모델을 미국 시장에 내놓게 된다. 나머지 세 모델은 EOS, 티구안, 그리고 뉴비틀이다.

▲ 폭스바겐 NMS(가칭)의 공식 스케치
<▲ 폭스바겐 NMS(가칭)의 공식 스케치>

신형 제타와 뉴비틀은 종전 그대로 멕시코의 푸에블라 공장에서 생산된다. 폭스바겐은 새 모델들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13년까지 멕시코에 새 엔진 공장을 짓기로 했다. 연산 33만대 규모인 이 공장은 채터누가와 푸에블라에 엔진을 공급한다.

폭스바겐그룹은 2018년까지 미국시장 연간판매대수를 10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 중 폭스바겐이 80만대, 나머지 20만대는 아우디가 차지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딜러 모임에서 2013년 이전에 출시할 전기차 – 골프 블루 E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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