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연간 10만대 판매가 목표
로터스가 새로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된 골자는 수익성이다. 모회사인 프로톤은 지금처럼 소량 생산으로는 지속적인 흑자를 내기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2015년에는 연간 판매를 최대 13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밝혔다. 현재 로터스의 연산 판매는 8천대 정도이다.
이런 목표를 위해서는 엔트리급 모델의 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7단 듀얼 클러치도 도입한다. 현재 로터스는 수동 모델만 있기 때문에 수요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올 가을에 데뷔하는 신형 에스프리를 시작으로 새로운 고급 스포츠카 메이커로의 성격을 가미한다. 로터스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포르쉐에서 품질을 담당했던 프랭크 투흐를 영입하기까지 했다.
물론 엔트리급에는 기존의 경량화 컨셉트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에서는 뉴 에스프리에 렉서스 LF-A의 4.8리터 V10 엔진이 올라간다는 예상도 있다. 이 엔진을 조금 디튠해 사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로톤은 앞으로 5년 내 로터스를 수익성 좋은 메이커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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