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톨보이, 고든 머레이 T25 최초 공개

발행일자 | 2010.06.30 14:47
초미니 톨보이, 고든 머레이 T25 최초 공개

고든 머레이 디자인의 T25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T25는 스마트보다도 작은 사이즈의 시티카이다. 출시는 2012년으로 잡혀 있으며 차후 하이브리드(T25)와 전기차(T27)도 나온다. 양산형 디자인의 T25는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리는 스미스 스쿨 월드 포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초미니 톨보이, 고든 머레이 T25 최초 공개

예상했던 대로 T25의 스타일링은 초미니 사이즈의 톨보이 스타일이다. RR 방식을 채용해 윈드실드는 프런트 범퍼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떨어진다. 유리의 면적을 넓혀 개방감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리어의 디자인은 시티카답지 않게 스포티하다. 타이어는 미쉐린의 저저항 타이어를 끼웠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XP1이다. 고든 머레이가 개발을 주도했던 맥라렌 F1과 동일한 코드네임이다.

초미니 톨보이, 고든 머레이 T25 최초 공개

T25는 도심을 위한 시티카 컨셉트이다. 차체 사이즈부터 무게까지 도심 운행에 최적화된 패키징을 갖고 있다. 회전 반경은 6m로 도심에서 민첩한 기동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전폭도 1.3m에 불과해 한 대의 공간에 3대를 주차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도어도 독특하다. T25는 윈드실드와 지붕 일부가 통째로 열리는 방식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2.4×1.3×1.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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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대로 시트는 운전석이 가운데 있는 1+2 배치이다. 운전석이 가운데 있기 때문에 2열 승객은 B 세그먼트 모델과 비슷한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시트는 총 6가지 배치가 가능하며 조절에는 20초면 충분하다. 시트 배치에 따라 적재 공간은 160~720리터 사이로 변한다. 차체 중량은 550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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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미쓰비시에서 공급받은 51마력(5.8kg.m)의 660cc 3기통 유닛이 올라간다. 변속기도 AMT 방식의 5단이다. T25의 0→100km/h 가속 시간은 16.2초, 최고 속도는 145km/h에서 제한된다(제한 해제 시 156km/h). 유럽 기준으로 공인 연비는 31.45km/L, CO2 배출량은 86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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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식 리어 서스펜션은 경량화와 함께 비용도 크게 감소한 게 특징이다. 서스펜션은 스트럿과 위시본으로 조합되며 안티 롤 바도 채용된다. 앞뒤 액슬에는 피칭을 방지해주는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있으며 ABS와 ESC, 에어백 같은 안전 장비도 갖춰진다. 연료 탱크의 크기는 30리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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