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에도 다운사이징 엔진!

발행일자 | 2010.08.12 23:08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 트럭 포드 F-150의 엔진도 다운사이징 된다. 최근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상징적인 변화이다. 2011년형 F-150은 엔진이 바뀌면서 2010년형 보다 연비가 20% 상승했다.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포드 F-150에도 다운사이징 엔진!

F-시리즈는 33년 동안 미국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포드 미국 판매의 2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비중이 높다. 지난달에도 5만대 이상 팔렸으며 올해의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4.7% 상승한 29만 794대이다.

가장 효율이 좋은 F-150은 공인 연비가 10.2km/L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럭 역시도 연비가 중요시 되는 트렌드를 맞춘 변화이다. 포드에 따르면 트럭 고객 32%는 연비를 보고 브랜드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기존의 4.2리터 V6는 3.7리터 V6로 대체된다. 배기량은 줄지만 출력은 300마력으로 더 높다. 또 4분기에는 신형 5리터 V8 모델도 나온다. 5리터의 출력은 360마력, 최대 견인 능력은 4,445kg으로 2010년형 보다는 소폭 낮다.

포드 F-150에도 다운사이징 엔진!

그리고 내년 1분기에는 트윈 터보 에코부스트 버전의 3.5리터 V6도 나온다. 견인 능력은 5,125kg으로 기존의 6.2리터 V8과 동일한 것이다. 공인 연비는 차후 공개된다. 2011년형 F-150의 변속기는 4단에서 6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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