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카마로 보다는 머스탱이 낫다...고 컨슈머 리포트가 말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두 차의 V6 모델을 비교하면서 전반적인 패키징에서 머스탱을 추천했다. 2011년형 머스탱은 305마력의 3.7리터 V6 엔진을 얹었으며 300마력 이상의 모델로는 처음으로 고속도로 연비가 30mpg(12.75km/L)를 넘은 차이기도 하다. 2011년형 카마로는 312마력으로 출력은 더 높지만 연비는 소폭 뒤진다.
컨슈머 리포트는 운전의 재미를 머스탱 추천의 이유로 꼽았다. 강한 가속력과 머슬카의 감성, 그리고 향상된 연비가 카마로 보다 낫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핸들링 성능도 추천의 이유 중 하나였고 카마로는 머스탱 보다 스티어링 반응이 늦다고 덧붙였다. 머스탱은 카마로 보다 차체 중량이 150kg 가까이 가볍기도 하다.
머스탱과 카마로는 전통의 라이벌이다. 하지만 판매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카마로는 머스탱의 판매를 앞선 적은 까마득한 옛날이다. 하지만 직분사 엔진으로 무장한 신형 카마로 V6가 나오면서는 전세가 역전 됐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판매에서 카마로는 6만 185대, 머스탱은 5만 3,094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2011년형으로 업데이트 된 머스탱은 5월 출시 이후 월간 판매에서 카마로는 1천대 차이로 다시 앞질렀다. 남은 기간을 생각하면 머스탱이 다시 카마로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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