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첫 전기차는 스포츠카 R4

발행일자 | 2010.09.16 17:58
아우디의 첫 전기차는 스포츠카 R4

최근 아우디 A1의 전기차 버전인 A1 e-트론 20대가 독일에서 실증사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우디의 시판용 전기차 1호는 A1이 아닌 R4(가칭)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 기자들과 만난 아우디 AG의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마케팅/세일즈 담당 총괄 부회장은 아우디의 첫 전기차가 2012년 연말에 출시된다면서, 지난 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던 스포츠카 타입의 전기차 컨셉트카 ‘e-트론’를 베이스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의 첫 전기차는 스포츠카 R4

아우디가 첫 번째 전기차를 스포츠카 형태로 내놓은것은 전기차도 감성적으로 어필할 수 있으며 섹시한 매력을 지닐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그에 따르면 경쟁사들이 기존 차량의 구동계만 전기차로 개량해 선보이는 것과 달리 아우디는 처음부터 전기차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전기 구동계 뿐 아니라 경량차체 기술 등 여러가지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다는 것.

세간에 ‘R4’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전기 스포츠카 외에도 아우디는 몇 가지 전기차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e트론’이라는 이름을 달게 된다.

현재 아우디의 4륜구동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자리잡은 ‘콰트로’처럼, ‘e트론’은 아우디의 전기차를 나타내는 브랜드로 육성된다.

한편, 아우디의 첫 양산 하이브리드카는 2011년에 출시될 Q5 하이브리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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