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소리 없이 무섭게 달리는 전기 스포츠카

발행일자 | 2012.08.10 13:43

아우디 R8 E트론

아우디가 전기 스포츠카 `R8 e트론`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우디 R8 e-트론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 서킷을 8분 09초 009만에 주파하며 양산형 전기차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수립했다.


R8 e-트론의 기록은 가솔린 엔진이 기록한 세계 기록에 비교해서도 매우 인상적인 것으로, 전기차에서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운전의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2개의 전기 모터에서 230kW의 출력과 83.6kg·m(840Nm)의 토크를 뿜어내는 R8 e-트론은 4.6초 만에 100km/h를 돌파한다. 양산형 모델에서는 최고속도가 200km/h로 제한되지만 이번에는 기록 측정을 위해 250km/h까지 속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엔진 소리 없이 무섭게 달리는 전기 스포츠카

R8 e-트론의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49KWh의 에너지가 저장되며, 약 215km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 타력 운행 중이거나 제동시에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가동되며, 대형 배터리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과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컴포넌트를 주로 사용한 초경량 차체로 인해 무게는 1,780kg에 불과하다.

아우디 R8 e-트론은 양산형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로 올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