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대형트럭에는 EGR보다 SCR”

발행일자 | 2010.10.25 19:45
타타대우, “대형트럭에는 EGR보다 SCR”

유로4 충족 제품에서 EGR과 SCR을 병행해왔던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이번에 출시된 ‘2011년형 프리마 유로5’시리즈에서는 전 제품에 SCR을 적용했다.

김종식 타타대우 사장은 이것이 “고객에게 좋은 가치를 주는 것에 중점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SCR방식이 연비와 유지관리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것.


타타대우 연구소장인 김관규 전무는 부연 설명을 통해 “연료 소모가 많지 않은 소형 트럭과 달리 대형 트럭에서는 연비가 뛰어난 SCR 방식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고객 입장에서는 SCR방식에 필요한 요소수(Urea)의 구입 및 보충이 번거롭고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요소수 비용을 감안해도 연비향상 효과가 2~7%에 이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미 대형 트럭의 대세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간 유류비가 1억 원에 이르기도 하는 대형 트럭 고객의 입장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한편, SK 내트럭(Netruck)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전국에 선진국형 원스톱 서비스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는 타타대우는 내트럭의 1,600개 트럭 전문 주유소를 통해 요소수를 공급하는 등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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